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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옷과 바람막이만 입고 아니, 중학교 때 방한복을 사러 간 날이 처음이었다. 엄마가 디스커버리 예쁘다고 하셔서 디스커버리 매장에 갔어요. 예쁜게 너무 많았어요..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입어보러 갔습니다. 속옷만 입고 위에 바람막이만 입었는데 직원분들이 놀라서 혼자 쳐다보더라구요. 엄마는 급하게 내 엉덩이를 때리며 탈의실에 가서 반팔 티셔츠를 입으라고 꾸짖었다. 그 때만 생각하면 부끄럽다. 내가 왜 그랬어?